온라인ㆍ모바일 게임업계 BIG-MATCH 대규모 유저 사냥

게임 규제ㆍ실적악화 만회 ‘찬스’ 다양한 이벤트ㆍ업데이트 쏟아내
 해외시장 공략 대작도 출시 임박

게임업계의 최고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왔다.

모바일 게임 실적 악화와 웹 보드게임 규제 등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게임업계로서는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들은 야심 차게 준비해온 PC 온라인 게임 신작을 대거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게임 역시 지난해에 비해 경쟁이 훨씬 치열해지면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둔 완성도 높은 게임이 다수 출시될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게이머를 잡기 위한 업체들의 업데이트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가 실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게임들을 살펴봤다.

■ 마구 마구 라이브, 타격ㆍ투구폼 생생한 재현

CJ 넷마블은 5일 스포츠 게임의 명가 애니파크가 개발한 모바일 실사 야구게임 ‘마구마구라이브’를 출시한다. 마구마구라이브의 특징은 모바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유명 선수들의 고유한 타격자세, 투구폼을 구현해 실제 해당 선수가 던지고 치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타격 및 투구뿐 아니라 주루, 수비 등의 상황에서도 다양한 선수 동작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 앵글을 통해 실제 야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중간 등장하는 각 상황별 애니메이션과 유니폼의 디테일이나, 이닝 교체 시 선수들의 모션은 경기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준다. KBO 소속 아홉 개 팀 중 한 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경기에 출전할 선발 및 후보도 선택할 수 있다.

■ 이카루스, 마지막 퍼즐 ‘THE 파르나’ 업데이트

위메이드의 초대형 PC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ICARUS)’가 지난 23일 ‘THE 파르나’의 마지막 퍼즐인 PART 3 업데이트를 마쳤다.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된 ‘THE 파르나’ 업데이트는 매번 최고레벨 상향과 신규 지역 및 던전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THE 파르나 PART. 3’에서도 신규 지역인 ‘멸망의 공역’과 ‘공역의 틈새’ 던전, 두 번째 거신 ‘트라누아’ 등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들이 대거 선보였다.

위메이드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6일까지 백설기 수집 이벤트와 백설기와 모든 능력치를 올려주는 ‘능력치 부스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접속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오는 20일까지 친구를 초대하고 친구들이 성장할 때마다 강화석, 액세서리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 FIFA 온라인 3, 선수팩 등 가입기념 증정

넥슨도 ‘피파 온라인 3’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넥슨은 ‘FIFA 온라인3’ 서머 시즌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새로운 ‘팀 컬러’ 시스템을 추가하고 ‘순위 경기’의 시스템 개편을 실시했다. 월드컵 2014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WC 올스타’ 선수 52명을 선정, 6명 이상 스쿼드에 반영할 시 전체 능력치가 +3 증가하는 ‘팀 컬러’를 적용했다.

‘아마추어’, ‘세미 프로’, ‘프로페셔널’, ‘월드 클래스’, ‘전설’ 등 기존 5개 등급에 각 등급마다 ‘A, B, C’ 3개 등급을 추가 총 15개 등급으로 세분화하는 한편 점수 최적화를 통해 ‘순위 경기’ 모드 1차 개편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대규모 이벤트도 실시한다.

17일 이후 가입자에게 ‘WC BEST 100 선수팩(2장)’, ‘13시즌 스타터팩’, ‘50만 EP(게임머니)’ 등의 아이템을 지원하며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주말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접속한 전원에게 ‘10Lv 경험치 획득권’, ‘강화선수 팩(2강~5강)’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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