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7월 내수 판매 13개월 연속 증가세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1만 3천307대를 판매해 최근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7월 내수실적은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기록이자,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7월 실적 중 가장 좋은 결과다.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가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올란도, 캡티바, 트랙스 등 RV 세 차종의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내수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베오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45.3%가 증가하며, 지난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및 올해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말리부는 7월 한 달간 총 1천769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9.3% 증가세를 기록하며 최근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올란도는 지난 한 달 간 총 2천15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9.5%의 증가세를 기록, 2012년 12월 이후 월 판매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2015년형 모델이 출시된 트랙스와 캡티바의 두 차종 모두 올해 들어 최고 월 판매기록을 나타냈으며, 캡티바는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박용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