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워킹스쿨버스 운행을 내년부터 43개교로 확대한다.
시는 29일 현재 20개교에서 운행 중인 워킹스쿨버스 제도를 내년부터 등하교가 비교적 안전한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를 제외한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워킹스쿨버스는 등·하교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모아 교통안전지도사나 도우미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걷도록 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시는 2010년 심곡초교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한 뒤 매년 규모를 확대, 올해는 지역 내 20개 초교 150여명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등·하교 길 통학로 확보를 우선사업으로 진행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워킹스쿨버스 등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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