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한 길찾기… 다음 지도앱 ‘음성검색’ 도입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지도’ 앱(안드로이드 버전)에 음성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색하고 싶은 장소나 경로를 말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도착지까지의 경로를 안내해주는 기능으로, 다음의 음성인식 엔진인 ‘뉴톤’(NewTone)이 적용됐다.

다음 지도앱은 ‘수원 시청 가는 길’, ‘고속터미널 가는 방법’ 등의 간단한 표현만으로도 원하는 경로를 검색할 수 있으며 지하철·버스의 막차시간과 같은 대중교통 정보나 특정 장소, 실시간 교통상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음성검색 서비스 도입에 앞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길 찾기’의 경우 평균 9.8초가 소요돼 검색속도가 57.7%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다음 검색부문 부사장은 “지금까지의 지도 검색은 검색이 잘 되는 질의 패턴으로 자신의 의도를 변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에 개편된 다음 지도 앱은 머릿속에 있는 질의 의도를 그대로 발성하면 그 말의 의도까지 해석하고 검색해 주기 때문에 누구나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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