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입주기업 근로자 숙소 걱정 덜었다

인천경제청·라이크홈(주) 협약 송도에 1천200실 기숙사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라이크홈(주)는 2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최 호 라이크홈(주)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FEZ 입주기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IFEZ 입주기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은 미국 전문 외투기업인 KEA Limited Partnership과 SPC를 구성한 라이크홈(주)이 송도국제도시 5·7공구(송도동 207-1) 내 8천㎡의 부지에 750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20층, 1천200실 규모의 IFEZ 최초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전용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투자협약이 오는 2016년 2단계 시설이 완공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 5천여 명의 근로자가 3교대로 근무해 자체 기숙사를 건립해야 하는 기업들이 향후 제조공장 및 R&D 시설 증설 시 협소한 부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크홈은 그동안 각 사업장 부대시설로 조성·운영되던 기존 기숙사와는 달리 투자자가 직접 투자에서 조성 및 운영·관리까지 맡아 개별 임대가 아닌 기업을 통한 마스터 리스 임대 방식으로 운영하며 입주 자격은 IFEZ내 입주기업 근로자로 제한키로 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본 사업을 통해 송도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인 근로자 숙소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고 기존 고시텔과 같은 숙박중심의 기숙사가 아닌 근로자들이 내 집처럼 느껴지는 편안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숙사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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