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PX공장 본격 가동 시작

최근 증설한 파라자일렌(PX) 공장 시운전을 마친 SK인천석유화학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4일 SK인천석유화학은 보도자료에서 "공장 가동을 계기로 세계 최대 PX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의 초석이 마련됐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향토 기업으로서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2012년 5월부터 2년 동안 1조6천200억원을 투자해 합성섬유와 페트병의 원료인 PX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이 공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미국 UOP(Universal Oil Products)사의 최신 설계 기술을 적용했고 친환경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한다.

이에 대해 SK인천석유화학의 한 관계자는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한 불꽃과 소음 등으로 불편과 걱정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최고 수준의 안전·건강·환경 경영 목표를 달성해 가장 안전한 공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성, 환경위해성, 절차상 적법성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공사에 반대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높게 일었던 것에 대해 SK인천석유화학은 민·관 합동 환경감시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주변 지역 안전영향평가 검증, 사후 환경영향 조사, 건강영향평가 등을 시행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