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견학선 활용
인천항만공사(IPA)가 아시아 최초 LNG연료 추진선박인 ‘에코누리호’를 지역학생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에 투입한다.
IPA는 인천지역 중·고등학생의 인천항 견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월 1회 실시 중인 에코누리호 일반인 대상 운항 프로그램의 신청 자격을 ‘성인 15인 이상 ~ 40인 이하 단체’에서 ‘중학생 이상의 5인 이상 ~ 40인 이하 단체’로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취항한 에코누리 운영이 안정궤도에 오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완조치도 최근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지역사회의 운항대상 확대 요청을 반영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IPA는 나라의 미래인 중·고교생들에게 국가 인프라 시설로 생생한 경제활동을 직접 볼 수 있는 항만 견학의 기회가 살아있는 경제교육을 돕고, 인천항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누리호를 타는 항만견학 코스는 남항 컨테이너부두, 신국제여객터미널 예정지, 인천대교와 팔미도, 인천 신항 등 인천항의 주요 시설들이며 소요 시간은 2시간 안팎이다.
IPA 안길섭 홍보팀장은 “탑승 대상 확대는 국가의 미래를 짊어진 학생들에게 인천항을 보다 가까이서 접할 수 있게 하는 산 경제교육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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