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역 行 등 4개 노선 입석금지 승객 불편 최소화
광역버스 입석금지 대책 일환으로 인천지역 4개 노선에 버스 10대가 추가 투입된다.
22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광역버스 입석금지에 따른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날부터 추가 증차 조치했다.
인천∼서울역 노선(1301번)에는 3대가 추가 편성됐으며, 인천∼강남역 노선(9100·9200번)에는 각 2대씩 모두 4대가 추가 투입됐다.
또 인천 서구 거북시장∼서울 합정역 구간에 광역급행버스(M6628) 노선이 생겨 3대가 운행을 시작했다.
특히 이날부터 성남 분당 구미동 차고지∼서울역 노선(9401번)은 버스 3대를 차고지가 아니라 승객이 많은 이매한신아파트 정류소에서 출발하도록 했다. 국토교통부의 추가 증차 조치로 출근길 광역버스 만석에 따른 시민의 불편이 일정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입석금지 시행 이후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9개 노선 23대를 증차, 평균 배차시간을 17분에서 13분으로 단축했지만, 일부 정류장에서는 버스가 만석에 이르러 승객이 타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불편신고센터(1599-0011, 국번없이 120)를 개설해 승객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혼잡이 심한 정류소를 추가 모니터링 해 차량 추가 투입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일 현장에 나가 모니터링 해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일부 노선은 추가 증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노선별 승객을 비교 분석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