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13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18일 오후 11시 45분 푸껫공항에서 승객 245명을 태우고 이륙할 예정이던 OZ748편 여객기의 랜딩기어(착륙장치)에 이상이 발견됐다.
항공사 측은 1시간 반 만에 랜딩기어 수리를 끝냈지만, 예정보다 13시간 30분이 지난 이날 오후 3시 15분에야 출발했다.
이 때문에 항공기 이륙 지연으로 일부 승객이 항공사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면서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