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치안봉사단’이 외국인 밀집지역의 야간 방범순찰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남병근) ‘외국인 치안봉사단’은 부천지역 외국인 밀집지역인 도당동 강남시장 일대 야간 방범순찰 활동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도당동 강남시장 일대는 이슬람 임시예배소 및 외국인 대상 식품점 및 식당이 많아 외국인 유동인구가 4천여명에 달하는 부천의 이태원으로 통하는 곳이다.
이날 외국인 치안봉사단원 20여명은 ‘포돌이 톡톡’ 방범순찰카드를 배포하며 야간 방범순찰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봉사에 나섰다.
지난해 4월 중국, 태국 등 4개국 20여명의 부천 거주 결혼 이주여성들을 중심으로 발대한 외국인 치안봉사단은 그동안 외국인 거주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범순찰 및 각종 행사진행을 도맡아 왔다.
손춘화 외국인 치안봉사단장(중국 출신ㆍ귀화)은 “앞으로도 주말 저녁 등 경찰관들과 합동으로 순찰을 실시,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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