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시정연수원에서 경기도와 함께 지역 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내 중소제조기업 운영을 힘들게 하는 기업애로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는 시책으로 이번에는 과밀억제권 등 각종 규제가 산재한 고양시에서 개최됐다.
이날 허신용 고양시 민생경제국장, 이정진 지역경제과장, 서광진 기업유치팀장과 경기도 강신갑 기업SOS팀장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시는 사전에 고양상공회의소와 기업·경제인 연합회 협조를 받아 애로가 있어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2개 업체를 발굴,이중 간담회에 참석한 신충식 ㈜유한그린텍 이사와 김석기 ㈜삼신이노텍 대표 등이 기업이 처한 애로를 진지하게 호소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확포장, 도시계획으로 인한 공장등록불편사항, 전자제품 요건면제 수입확인서 온라인발급요청 등 다양한 애로점과 건의사항이 제시돼 경기도와 고양시는 현실적인 처리방안과 부서 협조건에 대해 현장을 찾아 처리하는 안을 제시했다.
허신용 민생경제환경국장은 “이번 간담회가 기업애로를 해소하는 실마리가 되기 바란다”며 “애로 발생시 현장에 달려가 해결하는 적극적인 기업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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