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영고 여고부 전국체전 티켓 획득

도지사기 농구대회

성남 분당경영고가 제2회 도지사기 농구대회 겸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 3년만에 전국체전 티켓을 획득했다.

분당경영고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전에서 이하은(25점)-차지현(15점) 쌍포와 국가대표 박지수(11점)의 활약에 힘입어 홍소리(17점), 진안(16점)이 분전한 수원여고를 75대47로 완파, 대회 첫 우승과 함께 3년만에 전국체전에 나서게 됐다.

이날 분당경영고는 1쿼터에서 수원여고에 14대17로 이끌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쿼터 들어 수비가 살아나며 수원여고의 공격을 단 2점으로 묶고 19점을 득점해 33대19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3쿼터에서 추격전을 펼친 수원여고와 득점 경쟁을 벌인 분당경영고는 박지수의 리바운드와 블로킹, 차지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점수차를 46대30까지 더 벌리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분당경영고는 마지막 4쿼터에서 박지수가 가벼운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으나, 이하은이 박지수의 공백을 잘 메워 28점차 대승을 거뒀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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