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휴게소, 지역 특산물 ‘여주쌀 국수’로 신바람

지역업체 ‘상생’ 신메뉴 인기몰이

전국 최초 쌀 산업특구로 지정된 여주시의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 쌀국수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여주시와 여주휴게소 등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여주휴게소는 여주쌀국수를 생산하고 있는 ㈜현농과 지난 2008년부터 여주쌀국수 공급계약을 체결, ‘여주쌀 잔치국수’라는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여주쌀국수는 청정 남한강에서 재배된 여주 쌀로 빚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란 점에서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여주(서창방향)휴게소는 전 국민의 1%만 먹는 여주 쌀로 만든 ‘여주쌀 잔치국수’란 메뉴로 지난해 1억여원 상당을 판매했다. 여주(강릉 방향)휴게소에서도 이 메뉴가 매출신장의 효자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도 여주휴게소 상·하행선 농·특산물 매장에서도 여주쌀국수(컵면) 선물용과 봉지면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김종인 여주(서창방향)휴게소장은 “여주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협력 및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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