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고 농구, 전국체전 간다

道대표 선발전, 안양고 75대 62로 꺾고 우승

수원 삼일상고가 제2회 경기도지사기 농구대회 겸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삼일상고는 지난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에서 양준우(21점), 곽동기(1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김진업(22점)이 분전한 안양고를 75대62로 가볍게 꺾고 전국체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전반을 29대27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삼일상고는 3쿼터에서 23점을 뽑아내 52대42로 점수차를 벌린 뒤, 곽동기, 양준우, 송교창의 고른 득점으로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진 안양고에 13점차 완승을 거뒀다.

또 남중부 결승에서는 수원 삼일중이 안양 호계중을 접전 끝에 64대6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중부 결승서는 성남 청솔중이 수원제일중을 60대4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 밖에 남초부 안양 벌말초는 성남초를 37대33으로 누르고 우승했으며, 여초부 성남 수정초는 화서초를 42대25로 여유있게 꺾고 패권을 안았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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