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부모와 자녀 대화법 강의

부천교육지원청은 3일 대회의실에서 부천, 광명, 안양, 과천, 안산 지역의 학부모 160여명을 대상으로 ‘원만한 부모-자녀 관계를 위한 대화법 및 학습지원’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부모로서 역할과 자녀와의 관계 형성을 위한 대화법과 학습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 강사로 나선 부모코칭 전문가 김유정 강사는 “부모가 먼저 변해야 부모-자녀간의 관계가 변화되고 이어서 가족 관계 전체가 변화될 수 있다”면서 “부모-자녀간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의 기술을 통해서 아이들의 감성은 물론 사고력, 창의력, 책임감, 문제 해결력 등도 함께 증진된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아이들에게 무심코 썼던 대화법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이야기와 감정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선만 교육장은 “아이들의 장점을 항상 칭찬하고 격려해 줌으로써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켜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설계하고 장차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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