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도자문화ㆍ역사 담은 ‘경기도자 지침서’

경기도의 대표 문화유산인 도자기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 ‘경기도자 이야기’가 출간됐다.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이완희) 경기도자박물관이 경기정도 600년을 맞아 기획한 책은 도자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것으로 도자의 역사와 함께 예술이론을 다룬 경기도자 지침서다.

이 책은 ‘도자기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 세계 속 한국도자의 위상, 경기도자의 역사를 차례로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고등학생들로부터 직접 청취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으로 구성된 Q&A ‘그래도 궁금한 것’을 수록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경기도자 이야기’에는 본문 외에도 ‘한국도자 연표’와 ‘만화로 보는 분원백자 발굴 이야기’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만화로 만들어진 ‘분원백자 발굴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조선백자 역사와 유적의 고고학적 발굴 및 보존의 중요성을 친근하게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이완희 대표이사는 “경기도는 신석기 빗살무늬 토기로 유명한 하남과 고려청자?백자의 발상지 시흥, 용인, 고양, 그리고 조선백자의 산실 광주에 이어 현대도예를 이끌어가는 이천, 여주 등 과거에서 오늘에 이르는 수많은 도자기 명산지가 밀집된 곳”이라며 “경기도 대표 문화유산인 도자를 통해서 선조들의 지혜와 예술혼을 배우고 올바르게 이어나가는 노력이야말로 미래 생활문화 향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발간 취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자 이야기’는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공공도서관, 박물관ㆍ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도자재단(www.kocef.org)과 경기도사이버도서관(www.golibrary.go.kr), 경기도자박물관(www.ggcm.or.kr)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도 읽어볼 수 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