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준호의 '닭치고(高)', 빵 터졌다!

개그맨 김준호의 KBS 개그콘서트 새 코너 ‘닭치고’가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새 코너 ‘닭치고’에서 김준호는 이상호, 이상민, 송중근, 임우일, 안소미와 함께 자신이 말한 것을 30초 만에 잊어버리는 닭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교장 ‘꽉끼오’로 등장했다.

김준호는 첫사랑 이야기를 해달라고 시끄럽게 떠들던 반에 문을 열고 깜짝 등장, 등장만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등장 후 “조용히 해라!”고 소리치고 “나는 닭치고 교장 꽉끼오 입니다. 옷이 꽉끼오~” 라고 말해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김준호는 “요렇게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세요”라며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이 반은 조용하군”이라하며 건망증 넘치는 캐릭터를 열연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뿜엔터’ 이후 한 달 만에 새 코너로 돌아온 김준호는 미친 존재감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고 순간순간 터지는 건망증, 언어유희 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사진= 김준호 닭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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