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과 묶으면 ‘요금할인’ KT, 10월까지 한시적 출시

KT가 휴대전화만 묶어도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결합상품 ‘우리가족 무선할인’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우리가족 무선할인’은 신규 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재약정 등을 통해 KT의 3G나 LTE 서비스에 새로 가입한 뒤 가족 내 다른 KT 모바일 회선과 묶으면 24개월 동안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상품으로, 올해 10월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용요금이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이면 3천원을 할인해주며 6만7천원 이상 8만7천원 미만은 5천원, 8만7천원 이상 9만7천원 미만은 7천원, 9만7천원 이상은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결합 인원이나 순서에 상관없이 가족 개개인이 사용하는 요금 구간에 따라 각각의 회선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최대 5회선까지 결합 가능하다.

97요금제를 이용 중인 가족 5명이 결합하면 최대 월 5만원, 24개월동안 120만원까지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결합 고객 중 한명이 KT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할인 혜택이 더 큰 ‘뭉치면올레’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강국헌 KT 마케팅부문 본부장은 “결합 혜택을 강화해 가계 통신비 절감에 앞장서고,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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