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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귀국… 홍명보 감독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승인 2014-06-30 13:22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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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귀국 홍명보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30일 새벽 4시45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치는 대한항공 편을 이용해 귀국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8강의 목표로 하고 브라질로 향했지만 조별리그에서 1무2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둬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 이후 딱 한 달 만에 돌아왔지만, 이 같은 성적 때문인지 많은 축구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편이다.

실제 일부 팬들은 준비해온 호박엿 사탕을 집어던지며 부진한 성적에 대해 반성할 것을 선수단에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이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귀국한 대표팀은 인천공항에서 바로 해산했으며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리그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귀국 홍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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