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파로 주춤했던 인천지역 소비자 심리가 소폭 상승세로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인천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지난달(106)에 비해 1p 상승했다. 앞서 지난 4월 CCSI가 110을 보이다, 세월호 사고 이후 106으로 4p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놓고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이달 6개 개별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소비지출전망 지수는 지난달보다 하락했으나, 가계수입전망·향후경기전망 등 여타 지수는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달 중순 인천 지역 내 322가구를 대상으로, 우편 및 전자설문조사와 미회수 소비자에 대한 전화설문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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