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남아 관광객 잡아라!

필리핀ㆍ말레이시아 등서 신한류 도시 매력 홍보전

고양시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해외관광마케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외관광마케팅 원정대는 박재웅 신한류관광팀장을 필두로 마이스산업육성과, 고양원마운트, 엠블호텔 그리고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인 하나투어 ITC 등 모두 8명이 뭉쳐 동남아시아를 향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 할 예정이다.

원정대는 24일 마닐라로 출발해 3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귀국하는 5박7일 일정으로 마케팅을 추진한다.

24일 마닐라에서 실시하는 고양시 관광설명회에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의 협조로 70여명의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여 신청을 했다.

이어 27일에는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인 TPO에서 주관하는 관광교역전 TTT에 참가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신한류관광도시 고양시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또 원정단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 TPO 포럼에서 한국을 대표해 고양시 성공적인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TPO는 10개국 72개의 도시 정부, 106개 단체로 구성된 국제관광기구로 고양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회원도시들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광상품을 개발 중인 하나투어ITC관계자는 “여느 거대 도시와는 달리 쾌적한 환경과 우수한 기반시설에 주요 방송시설까지 밀집돼 있는 고양시는 한류를 맛보고자 하는 외국관광객들의 욕구와 정확히 맞아 떨어져 이번 관광마케팅에 이러한 장점과 매력을 부각시킨다면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고양시 주요 관광자원 입장객수는 5월 현재 20만여명이 넘어 지난해 보다 60%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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