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팀 홍명보호 스토리 外

팀 홍명보호 스토리 / 도영인 著 / 북오션 刊

홍명보호 태동기인 2009년부터 브라질월드컵이 시작된 현재까지 스포츠 신문기자인 저자가 밀착취재 하며 남긴 1,622일 간의 기록이다.

홍명보 감독의 발언과 선수들의 인터뷰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 그리고 홍명보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등을 담았다.

초보감독이던 홍명보와 20세 안팎의 어린 선수들이 청소년월드컵,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5년간의 여정을 거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감독과 선수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값 1만5천원

바다가 그리울 때 / 천위진 著 / 산하 刊

아빠와 아들의 짧은 바닷가 이야기를 수채화 느낌의 그림과 함께 엮은 책이다. 아빠와 아들이 낯선 바닷가 마을을 여행하면서 경험하는 친숙한 사건들과 장면들이 글과 그림에 가지런히 담겨 있다. 책의 주인공이자 화자는 바다를 그리워하는 소년이다.

소년은 단순히 좋아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리움의 정서가 가슴을 채우고 있다. 하늘나라로 간 엄마에 대한 그리움인 동시에 상실감을 떠안고 살아가는 아빠의 청춘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리고 떠난 여행에서 소년과 아빠는 가슴에 간직한 각자의 그리움을 애도하고 떠나보낸다. 이 책에는 슬픔이나 외로움 같은 감상적 표현이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차분하고 건조하게 표현한다. 그래서 슬픔의 깊이가 더욱 애절하고 깊게 느껴진다. 값 1만1천원

개인 대 국가 / 허버트 스펜서 著 / 이책 刊

허버트 스펜서(1820∼1903). 그 만큼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학자도 없다. 찰스다윈에 앞서 진화 개념을 처음 사용했고, ‘적자생존’이라는 말도 처음 썼다. 사회진화론은 사회학이론 중 가장 푸대접 받은 이론 중 하나다.

또 영국의 제국주의를 정당화했다면 이유로 특히 좌파학자들의 비난을 많이 받았다. 스펜서의 지지자들은 그러나 그를 국가 권력보다 개인의 자유를 우선시한 개인주의적 자유주의 사상의 선각자로 여긴다. ‘개인 대 국가’(1884)는 스펜서의 사상이 잘 녹아있는 저작이다.

개인의 자유와 국가 권력이 갖는 모순적 관계, 권력이 비대화할 때 생길 수 있는 부패 등을 경계하고 국가가 과연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정당성을 지녔는가 의문을 제기한다. 값 1만5천원

 

이주의 베스트셀러

1. 미 비포 유(Me Before You) | 조조 모예스 지음 | 살림

2. 어떤 하루 | 신준모 지음 | 프롬북스

3.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 열린책들

4. 몽환화(블랙 앤 화이트 54)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비채

5. 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 | 존 네핑저 지음 | 토네이도

6. 말공부(2500년 인문고전에서 찾은) | 조윤제 지음 | 흐름출판

7. 느리게 더 느리게 | 장샤오헝 지음 | 다연

8. 일본, 다시 침략을 준비한다 | 전계완 | 지혜나무

9.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지음 | 토네이도

10. 보고의 정석 | 박신영 | 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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