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인천시의회 원구성 완료… 오늘 상견례

상임위원장 새누리 4곳-새정치연합 2곳 합의

민선 7기 인천시의회를 이끌어갈 원 구성이 여야 합의로 마무리됐다.

23일 인천지역 시의원 당선인들에 따르면 여야 당선인들은 이날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사전 협의한 원안대로 새누리당은 시의장과 제1부의장, 상임위원장 4곳을, 새정치연합은 제2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곳을 맡고 각 상임위에 당선인을 배정하는 원 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민선 7기 원 구성은 시의장에 노경수 의원, 제1부의장 박승희·제2부의장 이용범 의원이며 기획행정위원회에는 이영훈·신영은·유일용·김경선·차준택·이용범 의원이 배정됐다.

문화복지위원회에는 황흥구·임정빈·공병건·박영애·장현근·조계자·이한구 의원이 배정됐고, 산업위원회는 김정헌·정창일·안영수·오흥철·유제홍·박병만·김진규 의원으로 구성됐다. 건교위원회는 황인성·손철운·김금용·최석정·허준·이도형·신은호 의원이, 교육위원회에는 제갈원영·박종우·박승희·최용덕·구재용·이강호 의원이 배정됐다.

특히 여·야는 해당 상임위 몫의 위원장 선출에 나서 기획행정위는 차준택 의원을, 문화복지위는 이한구 의원을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여당 몫의 산업위원장에는 안영수 의원이, 건교위는 김금용 의원이, 교육위는 최용덕 의원이 각각 위원장으로 뽑혔다.

이날 선출된 의원들은 오는 7월1일 제7대 시의회 개원과 함께 후보 추천과 투표절차를 거쳐 의장단 등을 정식 선출한다.

이처럼 여야가 파행 위기를 사전 조율로 막아냄에 따라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시의회 당선인 상견례 등 시의회 개원 절차가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김창수김미경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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