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초여름 더위를 지나 장마철을 앞두고 있는 요즘,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각종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이 활발해지고 있다. 온도가 10도 높아질 때마다 세균에 의한 중증 감염 비율이 17% 커지고 겨울에 비해 여름에 세균 감염이 46% 가량 더 높게 나타난다.
특히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 때문에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주방의 경우는 청결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세균과 냄새를 모두 잡아주는 제품에서부터 삶아도 되는 주방용품까지 시간은 줄이면서 주방 위생을 책임지는 똑똑한 주방 제품들을 소개한다.
주방에 들어섰을 때 풍기는 원인 모를 쾌쾌한 냄새는 바로 주방 배수구의 음식찌꺼기와 매일 버리기 어려운 음식물 쓰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주방 배수구는 악취가 발생하는 진원지이자 세균과 곰팡이의 최고의 서식지이다. 특히 여름이 되면 더 빠르게 배수구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 부패가 심해진다.
이러한 악취제거와 주방 위생을 위한 주부들의 노고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 있다. CJ LION 참그린의 주방의 기적 ‘탈취 스프레이’를 냄새가 나는 배수구와 음식물 쓰레기에 뿌리면 바로 냄새를 탈취하는 것은 물론 항균 작용으로 균의 번식을 억제한다.
또한 악취 유발 성분을 99.9%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상쾌한 민트향으로 부담 없이 간편하게 주방 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도마라도 칼질을 하면 흠집이 생길 수밖에 없으며 이는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되기 쉽다. 네오플램은 활용도가 높은 도마 3종, 도마 꽂이, 칼블럭 등으로 구성된 여름 주방 위생을 책임질 ‘로나’ 도마 세트를 선보인다.
도마는 용도별로 대, 중 사이즈와 페달 도마로 구성돼 있는데 모두 양면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 도마는 김치 등 부피가 큰 음식재료도 편리하게 손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주 쓰는 중형 도마에는 칼갈이를 장착, 무뎌진 칼을 조리 중에도 쉽게 갈 수 있도록 했다. 바닥이 넓고 고무 패킹 처리가 돼 있는 도마 꽂이는 접시나 쟁반 꽂이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컴팩트한 사이즈의 칼블럭은 분리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가위는 다양한 식재료에 활용되기 때문에 주부들이 가장 손쉽게 사용하는 조리기구 중 하나다. 대부분 주부들이 주방 세재 및 소독제를 활용해 가위를 관리하지만 가위의 날이나 손잡이 틈에 껴있는 찌든 때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없어 위생에 대한 찜찜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주방용품 브랜드 마이셰프에서는 손잡이째 삶아도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주방용 가위를 선보인다. 독일 SGS의 환경호르몬 검사에서 비스페놀A(BPA) 검출 측정결과 안전성을 검증 받은 제품으로, 손잡이까지 끓는 물에 삶아 사용할 수 있어 세척 및 소독이 용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유아용기에 쓰이는 재질이 손잡이에 적용돼 끓는 물에 넣어도 안전하다.
■세척, 살균 모두 OK! 삶아 쓰는 실리웨어 수세미 ‘실리크린 365’
수세미는 설거지 후 제대로 말리지 않거나 찌든 기름때가 묻어 세제로 아무리 씻어도 잘 지워지지 않아 주방에서 가장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소품이다. 특히 수세미 사이에 껴있는 음식 찌꺼기 때문에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세균 번식이 쉽다.
실리웨어 실리크린 365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실리콘 재질인 ‘실리크린 365’ 수세미를 선보인다. 끓는 물에 삶아 기름때 제거 및 살균이 가능하며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소독이 가능하다. 수세미 양면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1천500여개의 실리콘 브러시로 이물질 제거가 쉽고 풍부한 거품발생을 도와 세척이 편리하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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