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지청장 진경준)과 ‘인천청소년꿈키움센터’가 소년사범의 특성을 감안해 획일적인 형사처벌을 보다는 보호자들이 자녀들의 범행에 대한 원인을 이해하고 바르게 지도하는 ‘검찰의뢰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종전 청소년 꿈키움센터에 학교나 법원에서 강제 의뢰한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은 있었으나 이번에 마련한 보호자 교육은 부모의 자발적 참가 의사에 따라 실시하고 있다.
부천지청 관계자는 “채찍보다 두려운 어머니의 눈물로 소년범을 지도·교육함으로써 비행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치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으로 보호자 교육을 의뢰하고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실절적이고 효율적인 소년범 재범 방지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