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가 펑펑! 무더위는 가라~

에버랜드, 여름축제 ‘썸머 스플래쉬’ 20일 오픈

에버랜드는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73일간 대표 여름축제인 ‘썸머 스플래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플래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6대의 플로트와 총 40개의 워터캐논(물대포)에서 사방으로 총 84t의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시원함을 선보인다. 하루 3회 펼쳐지는 퍼레이드에서 분사되는 물의 양만 252t에 달한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 비옷과 물총을 구입해 퍼레이드 공연단과 물총놀이도 펼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판타스틱 썸머 나이트’ 라는 축제 콘셉에 맞게 대형 멀티미디어쇼 2개를 새롭게 선보이고 신규 테마가든을 조성하는 등 야간 즐길 거리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길이 70m, 높이 21m 크기의 대형 신전 건축 외벽에 압도적 스케일의 3D 입체영상을 구현한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펼쳐진다. 환상의 섬 아틀란티스를 찾아 떠나는 바닷속 모험을 스토리화한 ‘아틀란티스 어드벤처’는 얼음성벽, 해저탐험, 크라켄(몸길이 2.5㎞의 전설 속 북극 바다괴물) 등이 등장하며 웅장하고 입체적인 영상이 압권이다.

또한 지난해 여름 박칼린 감독이 연출에 큰 인기를 모은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가 선보인다. 이번 불꽃쇼는 해리포터, 인디아나존스, 수퍼맨 등 박 감독이 직접 선정한 영화음악들을 테마로 새롭게 꾸몄으며 더욱 많아진 워터캐논, 서치라이트 등의 특수효과와 영상, 조명, 불꽃 등이 어우러지며 마치 대형 야외 영화관에 온 것과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밖에도 인간과 요정의 세계를 몽환적으로 그린 셰익스피어 희곡 ‘한여름밤의 꿈’을 테마로 한 ‘별빛 요정의 비밀 정원’과 특별한 사랑 고백을 위한 ‘사랑의 러브랜턴’, 인기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를 전통 한지등으로 재현한 ‘마다가스카 한지등전’도 매일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축제 기간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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