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오흥철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 13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제1차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3선의 노경수 당선인(중구 1)을 전반기 인천시의회 의장으로 내정하고, 원내대표에는 오흥철 당선인(남동 5)을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노경수 당선인은 이날 23명의 시의원 당선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에서 8표를 얻어 7표를 얻은 제갈원영 당선인(연수 3)과 6표를 얻은 박승희(서구 4)·신영은(남동 2) 후보를 제치고 선출됐다.
시의회 의장 후보로 선출된 노 당선자는 “동료의원이 희망하는 뜻을 잘 정리하고 집행부가 원하는 것을 잘 들어 조화로운 의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소외당하지 않는 ‘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오는 17일 인천시의회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을 별도로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 제7대 인천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당선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어 의장, 부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하고 2일에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한 후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제7대 의회 원 구성에서 부의장 1석과 상임위 1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양보한다는 방침을 세워 부의장 1석·상임위 2석을 요구하는 새정치민주연합과 갈등이 예상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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