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PTSD) 자가치료와 심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락방(多樂房)’을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락방이란 소방공무원들이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때 신체적 위험 뿐만 아니라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교대근무 및 비상출동 등으로 인한 신체·심리적 피로가 누적돼 있어 이에 대한 치유 및 예방을 위해 설치된 PTSD 자가 치료실이다.
다락방은 일산소방서 1층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설치됐으며 총 면적 76.68㎡에 자가심리치유실, 지경재(독서공간) 등이 마련됐다.
자가심리 치유실은 △영상, 음악을 통해 심리안정을 도와주는 멘탈케어룸 △전신 안마시설 이용을 통한 신체적 안정을 돕는 안마치료실 △열기로 근육이완을 돕는 온열치료실 △정신 상담 및 우울증 지수 측정 등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상담실 △ 직원들과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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