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는 11일 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도박하는 현장을 방조한 혐의(도박 방조)로 부평서 소속 A 경위(50)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같은 현장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로 향우회 회원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께 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한 향우회 회원들이 고스톱을 치는 현장에 함께 있던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향우회 선배로부터 15일 체육대회 사전모임이 있다는 연락을 받아 업무를 마치고 한 30분 정도 함께 있었을 뿐, 도박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위의 도박 가담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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