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2동 민간자원봉사단체 ‘철2봉사회’(회장 이정환)는 10일 관내 저소득 8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방충망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무한 돌보미로 위촉된 통장들이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 전수 조사를 통해 월세 연체로 집주인이 수리를 거부하는 세입자들과 방충망 수리가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광명시와 철2봉사회원의 재능 기부로 노후 방충망 교체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 민관협력으로 이뤄졌다.
김모씨(86)는 “지난 여름 폭우에 방충망이 떨어져 설치를 미뤘다가 쥐가 들어와 당혹스러웠는데 이제는 창문을 열고 시원하게 잘 수 있게 돼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정환 철2봉사회장은 “위원들의 재능 봉사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매우 기쁘고,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철2봉사회는 재능기부가 가능한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 실정에 밝고 사회복지에 열정이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비영리 봉사단체이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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