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늦깎이 국가대표’ 김청의 정현 꺾고 대구 퓨처스남자테니스 우승

‘늦깎이 국가대표’ 김청의(안성시청)가 2014 대구 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김청의는 8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코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고교생 정현(수원 삼일공고)의 돌풍을 2대0(7-5 7-6<5>)으로 잠재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준결승에서 남지성(삼성증권)을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오른 김청의는 이날 우승으로 지난해 6월 김천 퓨처스대회 이후 약 1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퓨처스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지난주 창원 퓨처스에서 단ㆍ복식을 휩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던 정현은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3-0까지 앞서다가 김청의에게 역전을 허용, 2주 연속 대회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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