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15분간 무슨 대화를?

▲ 사진=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연합뉴스

푸틴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15분간 무슨 대화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우크라이나 정상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 참석 차 프랑스를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서방 정상을 만났다. 
 
푸틴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노르망디 베누빌성에서 열린 기념식 오찬에 앞서 15분간 얘기를 나눴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양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정부군과 분리주의 세력 간 교전과 유혈 사태를 조속히 종식하자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궁 관계자는 양국 지도자가 우크라이나 동부 정전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선 결과 인정 등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포로셴코가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대선에서 선출된 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만남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됐다. 
 
러시아는 7일 포로셴코 대통령의 취임식에 우크라이나 주재 러시아 대사 미하일 주라보프를 참석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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