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B배 전국육상경기대회 김포시청 오세라, 女 400m 1위 부천시청 오달님, 5천m 패권
국내 최고의 스프린터 김국영(안양시청)이 제42회 KBS배 전국육상대회에서 남자 대학ㆍ일반부 100m 정상을 질주,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한국기록(10초23) 보유자 김국영은 5일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대학ㆍ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46을 마크, 오경수(파주시청·10초67)와 김민균(광주광역시청ㆍ10초76)을 제치고 우승, 지난달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자 대학ㆍ일반부 400m 결승서는 오세라(김포시청)가 55초57로 같은 팀 민지현(55초70)과 이세영(광양시청ㆍ56초52)에 앞서 1위에 올랐으며, 5천m에서는 오달님(부천시청)이 16분49초54로 임경희(고양시청ㆍ16분50초86)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중부 100m 결승에서는 지난달 전국소년체전 2관왕인 김윤재(시흥 송운중)가 11초26으로 여준수(안산 경수중ㆍ11초42)와 염종환(화성 봉담중ㆍ11초4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고, 남초부 100m에서는 김동하(화성 푸른초)가 12초49를 마크해 김운학(목포서부초ㆍ12초85)과 임우진(안양 비산초ㆍ12초87)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학ㆍ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진민섭(인천시청)이 5m50을 뛰어넘어 한두현(부산대ㆍ5m4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대학ㆍ일반부 멀리뛰기서는 정순옥(인천시청)이 6m37을 뛰어 우승했다.
이 밖에 남고부 해머던지기서는 왕지환(인천체고)이 60m20을 던져 조상운(이리공고ㆍ57m77)을 가볍게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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