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세권 개발의 주요 프로젝트인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Gwangmyeong International Design Cluster, 이하 GIDC)’의 사업주체인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PFV㈜가 지난달 29일 LH와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광명역세권택지개발지구 도시지원 시설용지에 세계적인 디자인산업과 LED 산업을 유치, 광명역세권 활성화 및 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9월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는 광명역세권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들어서며, 대지면적 3만3천56㎡, 연면적 28만6천여㎡의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형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총 사업비 4천500억원으로 조성되는 GIDC는 올 연말에 착공, 201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구로ㆍ금천구의 디지털산업단지와 안양의 첨단산업단지를 잇는 첨단산업단지 벨트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GIDC는 KTX 광명역, 신안산선,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 환경을 기반으로 융합산업단지를 구축하고 광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GIDC 조성이 완료되면 국내외 8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연간 1조원의 매출과 7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GIDC 사업 대상지 좌측으로는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 1호점과 롯데아울렛이 연면적 25만㎡ 규모로 올해 말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남측으로는 2012년 개장한 코스트코가 자리하고 있다.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의 중심에 있는 GIDC의 개발의 시작은 인근의 개발사업들과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쇼핑, 디자인, 문화, 관광산업 등이 어우러지는 첨단 융ㆍ복합도시로 수도권 도시 중 가장 경쟁력을 갖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는 세계적인 디자인그룹 이노디자인이 운영하는 ‘디자인 아카데미’, 국내 최고의 디자인대학의 ‘자동차 전문 디자인 연구시설’, 전국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제품 디자인 관련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디자인 콜센터’ 운영을 할 예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 시장에 발맞추어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을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하에는 문화융합시설인 CGV 극장과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미술용품 원스톱 마켓이 구성되며, 365일 디자인 관련 컨퍼런스가 열리는 컨벤션센터에서 디자인 박람회 및 디자인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독창적인 디자인이 살아 숨 쉬는 디자인의 메카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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