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억2천만원에 사인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국내 여자 최고의 세터인 김사니(33)를 영입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2-2013시즌 종료 후 인천 흥국생명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미루고 아제르바이잔에 진출했던 세터 김사니를 연봉 2억2천만원에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FA 신분으로 해외에 진출해 이번 FA 시장에서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었던 김사니는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왔다.
주전 세터 이효희가 성남 한국도로공사와 FA 계약을 해 세터 영입이 절실했던 IBK기업은행은 국가대표 세터인 김사니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의 리베로 최부식이 원소속팀과 1억1천만원에 재계약했고, 수원 한국전력의 센터 방신봉도 1억1천만원에 팀 잔류를 택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남자는 이동이 없었고, 여자부에서는 김사니와 이효희(기업은행→도로공사), 정대영(GS칼텍스→도로공사), 김수지(수원 현대건설→흥국생명) 등 총 4명이 이적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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