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서 등 TF팀 구성 시설개선 통해 차량속도↑
수원지역 상습 정체구역인 인계사거리 등이 경찰의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시원하게 뚫렸다.
28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뒷받침하고자 수원남부서와 중부서, 서부서, 용인동부서 합동으로 지난달 교통향상 TF팀을 구성, 지역 내 16개소(39.4㎞) 신호연동화를 시작으로 12개 구간 시설개선을 통해 물류차량 및 출퇴근 차량의 교통속도를 향상시켰다.
하루 10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면서 상습 정체구역으로 악명 높았던 인계사거리 좌회전 차로를 증설하는 한편, 경기도교육청 사거리 차로 확장, 벌터사거리 차선조정, 기흥TG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수원지역을 통과하는 물류차량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인계사거리 부근은 수원남부서와 수원시 등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차로폭을 왕복 9차로에서 10차로로 증설, 평균 시속 26.4㎞에서 31.4% 상승한 시속 34.7㎞로 향상됐다. 이는 약 22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도로교통공단 분석결과 나타났다.
김용석 수원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호연동 및 시설개선을 통해 상습 정체구역의 교통속도를 향상, 교통물류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면서 “언제든지 교통관련 불편사항은 경찰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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