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조금 부정 수급한 활동보조인 검거

장애인 활동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장애인 활동보조인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가재정 지원카드인 바우처카드를 허위로 결재하는 수법으로 장애인 활동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혐의(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위반)로 A씨(60) 등 장애인 활동보조인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에서 총 393차례에 걸쳐 장애인 활동보조 수당을 허위로 청구해 총 1천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는 장애인들로부터 바우처카드를 건네받은 뒤 장애인 보조활동을 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속여 시간당 8천원 가량의 수당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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