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침범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인천해양경찰서는 26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 동항 선적 A호(15t·승선원 7명)는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방 45.3㎞ 해상에서 NLL을 12㎞가량 침범해 꽃게 200㎏과 소라 30㎏ 등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A호를 인천으로 압송하는 한편, 선원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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