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옥외자동검침시스템 도입

고양시, 검침 열악한 지역

고양시가 수도요금 검침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상수도 옥외자동검침시스템(PDA)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1일 상수도 검침 환경이 어렵거나 확인할 수 없는 계량기 때문에 수도요금 민원이 발생, 상수도의 정확한 검침을 위해 계량기에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검침 환경이 열악한 지역 내 27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옥외자동검침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은 상수도 검침이 어렵거나 확인할 수 없는 기존 계량기에 무전원 영상센서를 부착해 외부에 설치된 접속장치로 휴대용 검침 단말기(PDA)를 연결해 계량기 지침값을 화상으로 촬영·송부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한 상시 부재, 주차 및 맨홀 침수 등으로 검침 환경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옥외검침시스템을 우선 설치해 검침 행정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도계량기의 검침이 훨씬 용이해져 검침시간 절약은 물론, 방문에 따른 수용가의 불편도 해소하고 정확한 요금을 부과해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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