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로공사, 이효희·정대영 영입… 단숨에 ‘다크호스’

2013-2014시즌 4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여자 프로배구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시즌 화성 IBK기업은행과 서울 GS칼텍스를 각각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으로 이끌었던 ‘베테랑’ 이효희(34ㆍ세터)와 정대영(33ㆍ센터)을 영입했다.

20일 도로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 이효희와 연봉 2억원, 정대영과 1억8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효희는 2012-2013시즌 IBK기업은행을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챔프전 통합 우승으로 이끌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연패를 선사한 베테랑 세터다.

또 정대영은 올해 IBK기업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세트당 1위인 0.619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GS칼텍스를 6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았다.

이로써 경험 많은 세터와 센터를 FA시장에서 동시에 영입한 도로공사는 단숨에 다음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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