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센터 ‘또 한번의 진화’ 트랜스포머형 이동도서관

고양시 도서관센터가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복합기능의 도서관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19일 시는 그동안 이동도서관이 대형버스 안에서 독서문화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선사해 왔지만 한정된 공간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개폐시설 및 무대기능을 포함시킨 차량으로 개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준비해온 도서관 차량은 5톤 트럭으로 운영되며 총 길이 10m, 최고 넓이 3.3m까지 확장될 수 있는 트랜스포머형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이동도서관 서비스는 ‘찾아가는 이동영화관’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하는 ‘북 패밀리 데이’ 등 기존 도서관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특별한 도서관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좁은 공간과 한정된 도서관 서비스를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더운 여름날 무더위를 날려 버릴 ‘한여름 밤의 별빛영화제’,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활력소가 되는 ‘찾아가는 교육관’, 이동 차량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 ‘도서관으로의 초대’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양천 고양도서관센터소장은 “생동감 넘치는 이동도서관으로 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올리기위해 고양시 이동도서관은 시민과 같이 호흡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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