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게임’이란]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아들, 같이 게임할까?”

‘굿게임쇼 코리아 2014’는 유저들에게 재미 뿐 아니라 유익함을 선사하는 좋은 게임들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기능성을 갖춘 게임이라고 해서 모두 굿게임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기능성 게임이 목적과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굿게임은 가치를 지향한다.

다시 말해 국방, 교육, 의료,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 중에서도 삶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분야와 융합, 활용되는 게임 콘텐츠여야만 굿게임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우선 굿게임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유저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폭력성과 사행성, 선정성이 철저히 배제돼야 한다.

또 유저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선사함으로써 게임의 순기능을 부각할 수 있어야 하며 유저들을 성장, 성숙시킬 수 있어야한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굿게임쇼 코리아 2014에서는 IBM과 SKT 등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형 게임업체들이 가치를 중심에 두고 개발한 좋은 게임들이 대거 선을 보일 예정”이라며 “게임이 청소년들의 공부와 올바른 정서 함양에 방해가 된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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