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양시지부와 고양시 지역농협은 일산농협 강당에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농협 이동상담실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찾아가 각종 법률상담과 소송에 대해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농협 이동상담실에 온 농민들은 박진무 대한법률구조공단 고양출장소장(변호사)과 이창옥 한국소비자원 교수로부터 강의를 들은 뒤 개별상담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 특성상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 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호 농협 고양시지부장은 “농업인들이 전문가와 맞춤 상담을 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이동상담실을 자주 마련해 농업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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