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렬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
김응렬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올해 사업소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깨끗한 물을 시민들의 가정에 보내기 위해 노후관망 정비 및 블록화 구축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맛, 냄새까지 완벽한 수돗물의 품질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소장과의 일문일답.
원·정수 및 전기요금 상승으로 상수도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있으나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돗물 생산원가를 낮춤으로써 요금인상을 억제하고 상수도 시설 확충으로 서민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상수도 경영의 합리화로 고객만족 구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총괄 생산원가의 1% 비용절감을 통해 올해는 요금 현실화율 96.8%를 목표로 경영자립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비용 절감, 유휴자금 환매채 등의 예금관리로 이자수입을 높이고 분기별 경영효율화 추진실적 분석, 재정분석 결산 등을 통해서 경영효율화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분야 서비스 개선책은.
지난해 수도사용량 과다ㆍ과소 사유별 민원발생 현황을 보면 누수ㆍ동파ㆍ계량기 고장이 총 2천243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사업소는 수도전 6만4천691건에 대해 검침 담당자 31명이 수도사용량이 사전에 20%이상 과다로 측정되는 수용가에 대해 이를 사전에 알림으로써 누수 등 요금과다로 인한 민원발생을 사전에 해소토록 하고 과소 측정시에는 계량기 검사 및 교체로 수도 민원해소를 위한 누수 등 사전 알림제를 추진 중이다.
또 최근 검침원을 사칭한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가 자주 발생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검침업무 수행을 위한 사전 문자 발송과 미리 방문일정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또 외출 및 부재시 세대별 검침기록표를 제작, 현관에 부착하고 수용가가 유기적으로 지침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효율적인 검침업무를 수행하고자 검침일정 UMS 문자 사전예고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질 관리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은 무엇인가.
수원시 전역 수질검사를 우리 수원시 환경연구사들이 실시하고 있으나 수원시민이 직접 육안 확인이 어려워 지역내 매설되어 있는 수도관에 센서를 설치하고자 한다. 수질측정 장치를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전광판을 동 주민센터 11개소에 설치, 실시간 수질 현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우리 사업소내 자체 수질검사소가 설치돼 지난해 135개의 항목을 지정해 수질검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140개의 항목으로 수질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박수철ㆍ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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