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수출계약 352억 달성 ‘역대 최고’

‘고양국제꽃박람회’ 11일 폐막… 경제적 효과 1,546억 추정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고의 화훼 수출 계약액 3천440만 달러(한화 352억원)를 달성하고 업그레이드 된 실내외 전시 연출로 국내외 관람객의 호평을 받으며 내실있는 성과를 거뒀다.

12일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이번 꽃박람회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1천7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24억원, 세수 유발효과 43억원 등 경제적 효과가 1천546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올해 처음 산림청과 공동 주최한 ‘2014 코리아 가든 쇼’는 국내 정원문화 확산의 초석을 다지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성과를 보였고 일본, 러시아, 대만, 중국, 미국에서 15명의 화훼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강화를 통해서는 알찬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꽃박람회에는 외국인 관람객들이 전년 대비 2배 증가, 전체 꽃박람회 관람객의 약 10%를 차지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꽃박람회 이봉운 대표이사는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역대 최대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알찬 성과를 거뒀다”며 “성공적인 꽃박람회 개최를 위해 국내외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와 호수공원 이용과 교통 체증의 불편을 기꺼이 감수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 일부 야외 조경과 희망나무 구역을 6월 중순까지 존치해 호수공원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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