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별육상선수권
김경화-박소연-오세라-민지현 3분45초76 1위 골인
400m 허들ㆍ400m 우승 김경화ㆍ민지현 나란히 金2
여대부 1천600m 계주서는 인하대가 금메달 ‘영예’
김포시청이 제4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1천600m 계주에서 시즌 2관왕에 오르며 ‘무적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4관왕 김포시청은 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 일반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김경화-박소연-오세라-민지현이 이어달려 3분45초76을 기록, 시흥시청(3분46초81)과 인천남동구청(4분06초53)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원협 감독이 이끄는 김포시청은 지난달 전국실업육상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앞서 400m 허들과 400m에서 우승한 김경화, 민지현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중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는 박예빈-김희수-김연희-김미수가 이어달린 용인중이 4분22초59로 안산 시곡중(4분25초23)과 인천 인화여중(4분27초56)을 가볍게 누르고 우승, 앞선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대회 계주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여대부 1천600m 계주서는 인하대가 3분58초45로 창원대(4분03초46)와 제주대(4분07초60)를 크게 앞질러 1위를 차지, 이날 앞선 100m 허들 결승서 14초07로 우승한 최종 주자 정연진과 200m서 금메달을 딴 정다혜는 나란히 2관왕이 됐다.
한편, 여고부 1천600m 계주서는 용인고가 4분08초99로 시흥 소래고(4분18초05)와 강릉여고(4분27초38)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대부 1천600m 계주서는 성균관대가 3분14초51로 부산대(3분18초95)를 앞질러 우승했다.
이 밖에 여자 일반부 1만m 결승서는 임경희(고양시청)가 35분22초78로 정혜정(해남군청ㆍ35분41초77)과 박정숙(옥천군청ㆍ36분08초3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남자 일반부 1천600m 계주 고양시청과 과천시청은 각각 3분13초39, 3분13초61로 대회신기록(종전 3분13초86)을 작성했으나 경찰대(3분12초45)에 뒤져 은ㆍ동메달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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