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 기자회견 임대주택+지식정보타운 문화ㆍ상업지역도 조성
의왕시청 주변에 임대주택이 유치되고 첨단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한 문화ㆍ상업지역이 조성돼 시의 허브(Hub)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천중심지구를 기존 행정타운 구상에서 벗어나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임대주택 유치와 함께 첨단지식정보타운, 문화·상업지역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시의 허브(Hub) 공간인 ‘고천행복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고천중심지구 개발사업이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과 더불어 시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적 개발사업으로 판단, LH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LH도 사업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시장은 “시청 주변 50만㎡ 규모의 고천중심지구에 6천억원을 들여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신혼부부의 보금자리인 행복주택 1천세대를 마련하고 임대주택 500세대와 일반 분양주택 1천500세대 등 3천세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해 5만㎡ 규모의 첨단지식정보타운도 조성해 IT관련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원마련은 LH가 공공개발사업비로 전액을 투자해 추진하고 오는 9월께 공공기관사업 타당성 용역을 거쳐 2016년 착공,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舊) 고려합섬 부지를 포함한 시청 주변을 개발하는 고천중심지구 개발사업은 2008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가 부동산 경기침체와 LH의 내부 경영사정으로 2010년 구역지정이 해제되면서 지금까지 답보상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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