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ㆍ안전보건공단, ‘산업보건 안전’ 맞손

수원시와 안전보건공단이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 설치 운영과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일 안전보건공단과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산재 예방, 근로자건강센터의 안전문화 확산에 따른 지원 등 다각적으로 협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조체계 구축과 정보 공유를 통해 수원시민과 근로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 기관은 근로자건강센터 설치ㆍ운영에 협조해 지역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적 근로자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50인 미만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등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업무상 질병 예방과 건강유지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건강증진 활동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와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관리 네트워크를 형성, 근로자를 위한 산업조건 특성화 영역을 구축함으로써 야간시간대 운영과 작업환경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질병을 예방은 물론 생산성 향상으로 기업경영인의 부담 절감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보건의 사각지대였던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복지향상과 산업단지 입지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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