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한 국가적ㆍ지역적 과제에 대한 신선하고 참신한 접근방법이 돋보이는 책 ‘집단지능에 의한 경제정책 콘서트’(우호태ㆍ박웅희著ㆍ명일인쇄刊)가 출간됐다.
책 제1장에서는 정책콘서트 주제로 ▲경제의 양극화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중소기업 일자리 확보와 강소기업육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표류하고 있는 태안3지구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전세난ㆍ하우스푸어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베이비 부머(은퇴자) 일자리와 주거복지 어떻게 할 것인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률(GDP) 7%를 유지하려면 등을 주제로 다양한 시선과 날카로운 분석을 제시한다. 제2장에선 정책아이디어와 제3장 지역적 현안과 향후 창의과제 등을 다루고 있다.
책은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이용한 구체적인 제안, 전세난ㆍ하우스푸어 문제, 산지개발 규제 해제, 도시지역 농업진흥구역 규제 해제 활용, 일자리 창출 SPC(특수목적회사) 등 어느 하나 눈을 떼기 어려운 주제들로 경제정책의 지역적 현안과 국가적 과제들이 망라되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와 도전과제에 대한 대안 제시, 서민자영업자의 고용촉진보조금 지급방안 등은 매우 구체적이다. 시대 상황과 어울리는 창의적인 양극화 해소 방안으로서 매우 획기적이고도 훌륭하다. 정책 당국, 대학교수, 대학생, 공무원, 일반인들이 읽기에도 무난하다.
저자 박웅희 부동산 컨설턴트는 “책에 수록된 경제정책 아이디어의 의제들은 국민참여의 집단적 지성의 발현을 유도하고 국민이 싱크탱크가 되는 창의적 사회의 건설을 통한 새로운 정치 한류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 초대시장을 역임한 저자 우호태씨는 “정치의 본질은 국가를 경영하고 백성을 구제하는 ‘경세제민’에 있다”며 “이 책을 통한 긍정적인 외부효과로 정치인들에게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의 정립과 민생현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민의 지성이 집단적으로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외부혁신) 제도의 정착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값 1만2천원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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