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녹색기후기금(GCF)의 헬라 체크로흐 사무총장이 세월호 사고에 깊은 애도를 전했다.
인천시는 헬라 사무총장이 지난 22일 서한을 보내 슬픔을 같이 했다고 28일 밝혔다.
헬라 사무총장은 서한에 “GCF와 직원 모두를 대표해 비극적인 여객선 침몰 사고를 겪은 인천시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희생자의 가족, 친지와 친구는 물론 사랑하는 이들의 소식을 기다리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GCF는 가슴 아픈 비극을 겪은 인천시민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우정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 자매우호도시에서도 애도 서한이 도착했다.
중국 톈진(天津)시 황싱궈 시장도 최근 서한을 보내 “텐진시와 텐진시민을 대표해 또한 제 개인적으로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 여러분께 삼가 위로의 말씀 전한다”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귀국에 깊은 동정을 표하며 아울러 귀국 특히 인천시가 강한 정신력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낼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
일본 요코하마시 하야시 후미코 시장도 서한을 보냈다.
하야시 시장은 “세월호의 사고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웃이 곤경에 처해 있을 때는 그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 인천시와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하루라도 빨리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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